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 안전관리 혁신 인정받았다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 수상
중대재해 사전예방 기술력 평가
[우수민 기자, 매일경제]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 혁신상을 수상한 니어스랩. [사진 제공 = 니어스랩]]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30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국토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모 부문 혁신상(국토안전관리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건설현장과 시설안전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기술과 기업을 기리는 행사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안전관리원·한국도로공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토지주택공사·국가철도공단·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니어스랩은 자율비행 드론을 통해 사람이 직접 점검하기 힘들었던 곳까지 근거리에서 촬영하고, 촬영 데이터를 분석해 시설의 이상 유무를 판별하며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난해 니어스랩은 국토안전관리원과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점검 매뉴얼과 표준 품셈(안)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점검이 필요하지만 육안으로는 한계가 있어 수년간 점검하지 못했던 큰 규모 시설물을 용역을 통해 점검했다.
그밖에 니어스랩은 국내 풍력발전소 60% 이상의 시설점검을 수행했다. 세계 3대 풍력발전 터빈 제조기업인 지멘스 가메사, GE, 베스타스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산업시설물 점검은 국민의 삶, 안전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을 통해 시설물 점검자의 안전은 물론 전 국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